센터소식

보조기기 서비스 전문성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?

보조기기 센터 종사자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.

개조·제작 시 공구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, 평가도구 사용 시 장황한 지침서에 막막했던 경우, 3D 프린터를 통해 보조기기를 제작하고 싶은 경우...

충남보조기기센터는 효과적인 보조기기 사례관리사업 수행과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"AT 프로-업 워크숍"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

4월부터 시작한 AT 프로-업 워크숍은 '평가도구·보조기기 분석 및 사용법 교육', '3D 프린터 사용법 교육' 등

과정별로 센터 직원이 분담하여 차례로 워크숍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.

지난 4월 17일에는 충남센터 김현중 실장이 '랩보드 맞춤 제작'을 주제로 첫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.

중립적인 앉기 자세를 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올바른 자세유지는 정말 중요합니다. 

이에 '랩보드'는 하완을 지지하여 90° 앉기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.

척추후만증(Kyphosis) 및 라운드 백(Round Back) 예방 효과도 있습니다.

또한 식사, 독서, 수업용 교구 사용 등 랩보드 위에서 다양한 일상생활활동도 가능하게 해줍니다.

△ ‘AT 프로-업 워크숍’ 랩보드 맞춤 제작 이론교육을 듣고 있는 모습

실제 랩보드의 제작 실습에 앞서 제작 목적, 기대효과, 측정 및 평가 방법, 제작 시 주의사항에 대한 이론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.

△ 신체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

△ 측정한 치수에 맞춰 재단기로 목재 재단 중인 모습

랩보드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골반 너비, 주두 높이 등 사용자의 신체 측정과

휠체어 너비, 팔걸이 너비, 높이 측정이 이루어진 후 측정된 수치에 따라 제작 공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.

△서로의 신체를 측정 후 랩보드에 도안을 그리고 있는 센터 직원들

이날 센터 직원 모두는 서로의 신체를 측정한 후

랩보드 도안 설계부터 직소기 커팅, 샌딩기로 모서리와 표면 다듬기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.

이번 AT 프로-업 워크숍은 직원들에게 실제로 업무에 필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반응이 좋았습니다.

업무 스킬을 높이다 보면 보조기기 전문가로서 성장은 물론 뛰어난 결과물도 얻을 수 있습니다.

진정한 '프로'가 되기 위한 충남보조기기센터 직원들의 노력은 계속될 예정입니다.

지켜봐 주세요.^^